대구언어치료실 - 언어치료후기

2013. 3. 20.자 훈련일지

뚜레주르태양력드럼

2013-03-21 10:07:17, 조회 : 2,577, 추천 : 451

갑자기 일이 바빠져서 일지를 잘 쓰질 못하고 있다.
뭐 한편으로는 크게 말을 더듬었던 적도 없고...

원장님께서 곧 치료실 방문 횟수를 줄일거라고 하신다.
이제 그정도가 되었다며...
언젠가는 치료실을 벗어나 홀로서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,
그 때가 곧 다가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묘하다.

막히는 단어가 오면 목소리가 모기소리처럼 작이지고,
고개를 푹~숙이고...했던 때가 불과 작년 11월인데...
이제는 말을 더듬더라도 적어도 이렇게 피하진 않으니 큰 발전이라면 발전이다.
물론, 이렇게 잘 더듬지도 않지만...

직접 치료실을 나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원장님께 전화는 계속 드려야겠다.
그리고 다른 치료받는 분들께도...
그렇게 한번 연습을 하고 나면 그날 말하는 것이 훨씬 편해지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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