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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언어치료실 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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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. 2. 19.자 훈련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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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레주르태양력드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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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-02-20 10:18:17, 조회 : 2,863, 추천 : 462 |
최근 들어, 말더듬 증상이 그래도 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.
그렇지만, 전화할 때 상대방이 말 속도가 빠르다면 나 역시 그 속도에 맞춰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, 그에 따라 순간적으로 말이 안 나올때가 있다.
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말하는 훈련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.
그리고 술을 좀 마시면 초반엔 말이 잘 되다가 그 정도를 넘어가면 말이 또 잘 안된다.
물론, 이건 나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~~
어제 저녁에 치료받는 분과 통화를 하다가, 내가 처음부터 잘 막히던 단어를 얘기하려니
다시 막힘이 왔다. 술이 조금 취해서 그런지 이완도 잘 안 됐다.
그래도 예전보다 자신감도 있고, 말도 훨씬 잘 된다는 점에서는 요즘 참 기분이 좋다.
말 연습도 할 겸 영어 공부도 할 겸 해서 '전화영어'를 한번 해볼까 고민중이다.
d, p, t 등의 발음이 잘 안되다 보니 영어와도 사실 많이 멀어졌었다.
외국어를 훈련할 때와 같이 천천히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서 깊이 고민중이다.
사실 조금 두렵기도 하고....
'두려움을 피하지 말라'는 원장님의 말씀을 다시 떠올려본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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